더 프레이·코넬리우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합류
2019-07-04 16:57:35 2019-07-04 16:57:3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더 프레이(The Fray)', 일본의 전자음악 그룹 코넬리우스(Cornelius)가 올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9~11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9, 10일 헤드라이너를 포함, 국내?외 출연진 17팀을 공개했다.
 
9일과 10일 헤드라이너로는 더 프레이, 코넬리우스가 각각 선정됐다. 앞서 11일 발표된 위저(Weezer)와 함께 세 팀이 날짜별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결성된 더 프레이는 2000년대 중반부터 활동한 팀이다. 피아노 멜로디와 보컬 이삭 슬레이드의 감미로운 보이스를 중심에 둔 밴드 음악으로, 콜드플레이나 킨 같은 밴드와 거론돼왔다. 
 
국내에서는 이들의 대표곡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가 유명하다. 이 곡은 지난 2009년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삽입됐다.
 
코넬리우스는 일본 시부야케이의 효시로 불리는 뮤지션이다. 일렉트로니카를 바탕에 깔고 그 위에 보사노바나 펑크, 팝을 뒤섞는 이 장르로 2000년대 후반 파티 음악을 주도했다. 
 
블러(Blur), 스팅(Sting), MGMT,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등 정상급 뮤지션과 협업으로 이름을 알리며 유럽·북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시도했다. 
 
이 외에도 이날 주최 측은 대만의 88Balaz, Amazing Show를 포함 장범준, 김종서, 에이프릴세컨드, This is the city life(타이거디스코, 호란, 하세가와요헤이), CH1969 DJs(전용현, 호도리, 미미) 등 총 60여 팀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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