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14회째를 맞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해 개최 일자를 확정하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8월9~11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주관사는 이날 '201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국내·외 출연진 9팀을 공개했다.
해외 출연진으로는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세브달리자(Sevdaliza), 스틸하트(Steelheart)가 이름을 올렸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북아일랜드 팝 밴드로, 댄서블한 비트에 일렉트로닉적 밴드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다. 2007년 동네 친구로 결성했고 2010년 첫 앨범 '투어리스트 히스토리(Tourist History)'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2013년 슈퍼소닉으로 한국을 처음 찾았고 이후 2016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7년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꾸준히 한국을 방문했다.
세브달리자는 이란 태생 네덜란드의 싱어송라이터로 2014년 싱글 '클레어 에어(Clear Air)'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본능과 무의식에 관한 평소의 상념을 바탕으로 한 우울의 서정을 곡에 묻혀 낸다.
스틸하트는 1990년 결성된 미국 5인조 헤비메탈 밴드로 같은 해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곡 '쉬스 곤(She's Gone)'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히트 송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이날 발표된 국내 출연진으로는 YB, 피아, 로맨틱펀치, 브로콜리 너마저, 잠비나이, 로큰롤라디오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지난해까지 공연기획사 예스컴이 주관했지만 올해부터는 공모 방식으로 바뀌면서 주관사에 인천관광공사, 경기일보가 새롭게 선정됐다. 시와 공사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락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라인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 3차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며, 국내·외 아티스트 6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리버드 티켓은 10일 오후 2시부터 3일권에 한하여 판매된다. 5000매 한정으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예스컴·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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