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대교가 교육업계 최초로 '애자일 조직'을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24일 대교에 따르면, 수직적 위계질서에서 벗어나 부서 간 경계를 허문 소규모 팀(스쿼드)을 구성해,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며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업무를 주도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애자일 도입의 핵심이다.
대교는 먼저 콘텐츠개발센터와 해외사업전략실에서 애자일 조직을 운영한다. △플랫폼 스쿼드 △콘텐츠 스쿼드 △해외사업 스쿼드 △신규 서비스 스쿼드 등을 파일럿으로 운영한 뒤, 향후 점진적으로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운영되는 스쿼드 조직은 자율성은 물론 업무에 대한 많은 권한을 가짐으로써,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고객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대교는 ‘OKR(Objective Key Results)’ 목표설정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를 시각화한 ‘칸반(Kanban) 보드’ 등을 도입하며 업무의 투명한 공유를 통한 자율과 책임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교 관계자는 “교육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대교는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들이 자율과 책임하에 스스로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배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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