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한샘(00924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낮은 9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4% 증가한 208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10%가량 밑돌 것"이라며 "주택매매거래 감소와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에 따른 전반적인 채널 부진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샘은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 확대에 대비한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공기 단축을 비롯한 시공 역량·공사 커버 영역·아이템 확대 등 한샘이 보유한 시장 내 B2C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리하우스 채널의 패키지 판매단가 상승, 매장 리뉴얼을 통한 고정비 부담 완화, HUG 분양가 인하 유도에 따른 신규 분양축소 및 재고 주택 교체수요 증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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