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16.6% 감소…반도체·대중국 영향
관세청 '1~10일 수출입 현황'…7달째 수출 감소
2019-06-11 11:28:25 2019-06-11 11:28:2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6월 수출이 반도체 부진과 대중국 수출 감소로 1년 전에 비해 1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수출액 감소가 이번 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자료/관세청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현황'을 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03억달러로 1년 전보다 16.6%(20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6일로 1년 전과 동일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20억6000만달러에서 올해 17억1000만달러로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0.8%)와 석유제품(-20.1%), 무선통신기기(-5.9%), 승용차(-0.7%) 등이 감소했고 선박(169.7%)과 가전제품(68.1%)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6.7%)과 미국(-7.6%), 베트남(-1.2%), 유럽연합(-17.0%), 일본(-20.3%), 중동(-17.6%) 등이 감소했고 캐나다(16.5%) 등은 증가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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