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건설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을 살펴보는 ‘2019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건설분야 신기술과 신공법을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의회와 평택시가 후원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건설신기술 관련 70여개 업체가 부스를 구성해 토목·건축·기계설비 분야 등의 신기술 및 신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건설신기술 지정 신청 절차 및 혜택을 안내하는 ‘건설신기술 설명회’를 비롯, 3D 프린팅 시연 및 체험과 브이알·에이알(VR·AR) 체험존 등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유공자 및 ‘2019년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방윤석 도 건설국장은 “현재 경기도에서는 신기술·공법 선정 시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공정한 환경에서 참여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수 중소기업의 건설 신기술이 널리 보급·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분야 신기술 활용 촉진 정책을 찾는 ‘2019년 경기도 신기술 특허 정책 포럼’도 주목된다. 평택 북부문예회관에서 19일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도의원·연구원·공공기관 관계자·신기술개발자·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와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정책 과제 발굴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3월14일 별내선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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