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위원장 "방송현장서 주52시간제 안착돼야"
지상파 3사 사장단과 간담회…충실한 재난방송 실시 당부
2019-05-28 09:44:22 2019-05-28 09:44:22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지상파 3사 사장들에게 방송현장에 주 52시간 근로제가 안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양승동 KBS 사장, 최승호 MBC 사장, 박정훈 SBS 사장을 만나 "질 좋은 콘텐츠의 지속적 생산을 위해 양질의 근로환경은 필수적이며 주 52시간제가 방송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52시간 근로제는 올 7월부터 지상파 3사에도 적용된다. 
 
(왼쪽부터) 박정훈 SBS 사장, 양승동 KBS 사장,이효성 방통위원장,최승호 MBC 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통위
 
이 위원장은 "시청률 하락과 광고 감소로 인한 재정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자체 경영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사장들은 광고 급감에 대한 각 사별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방통위가 광고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시 재난방송이 신속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난방송 개선대책에 포함된 재난 시 대피요령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수어 재난방송을 실시하는 등 충실한 재난방송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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