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한진해운의 3월 컨테이너 평균운임은 전년 동월비 42.5% 상승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라 컨테이너물동량도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미주항로의 운임협상이 정상적으로 체결된다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잇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 증가한 1조9824억원과 영업이익은 약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749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부진에 따른 부채증가로 이자비용이 증가한 데다 환율하락에 따른 원화부채환산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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