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새롭게 출시한 자사 모바일 뱅킹 앱(App) ‘i-ONE뱅크(아이원뱅크)’를 앞세워 디지털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낸다.
기업은행은 개인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뱅크를 전면 개편하고 21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아이원뱅크는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앱’,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만의 은행’,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한 ‘FULL 뱅킹 서비스’가 특징이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6자리 비밀번호 기반의 ‘모바일인증서’로 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아이원뱅크 앱에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여러 메뉴로 분산된 이체 거래를 하나로 통합하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총 7단계를 거쳐야했던 이체 거래를 4단계로 줄고 이체한도 또한 OTP, 보안카드 없이 하루에 최대 5000만원으로 늘었다.
고객별 맞춤 개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인화면에서는 고객별 금융일정 알림, 나의 맞춤메뉴 설정 등 ‘나만의 맞춤형 메인화면’을 제공하고 고객별로 이용행태를 분석해 상품과 이벤트를 추천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사한 성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주는 ‘남들은 뭐하지’ 콘텐츠를 새롭게 제공한다.
새로운 아이원뱅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기존 앱은 3분기 중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새로운 아이원뱅크 출시에 맞춰 기존 모델인 배우 이정재와 함께 개그맨 조세호, 배우 김원해가 출연하는 새로운 TV 광고도 선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한달 동안 고객체험단을 운영해 고객의 목소리를 아이원뱅크에 반영했다”며 “고객체험단의 반응이 좋은 만큼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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