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최고급 탁주 ‘이화주’ 출시
2010-04-19 15:06: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국순당(043650)이 19일 고려시대 왕족들이 즐기던 고급 탁주를 그대로 복원한 ‘이화주(梨花酒)’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이번에 출시되는 이화주(400ml, 알코올 12.5%, 판매가 4만2000원)는 그 동안 잊혀졌던 최고급 탁주로, 국순당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08년 7월에 복원된 탁주”라며 “이화주는 주요 백화점과 백세주 마을, 고급식당에만 사전 주문을 통해 월 1000병 한정으로 생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꽃이 필 무렵부터 담근다고 해서 ‘이화주(梨花酒)’라는 이름이 붙은 이 술은, 색이 희면서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주질이 걸쭉해 마치 죽과 같은 독특한 특성을 지닌 최고급 탁주다.
 
옛 문헌에 나온 그대로 생쌀로 띄운 누룩에 떡(백설기)으로만 술을 빚어 첨가물이 전혀 없으며, 아미노산과 탄수화물 등 영양가도 높다.
 
박민서 국순당 과장은 “그 동안 이화주는 백세주마을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마실 수 있고 백화점에서 출시된 선물세트가 모두 매진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제품의 특성상 비록 매월 1000병 한정 생산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용량을 조절하여 400ml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화주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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