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외국인VS기관)기관은 카카오, 외국인은 삼성전자 담아
실적 모멘텀 기대되는 '카카오' 쇼핑 나선 기관
2019-05-04 12:56:35 2019-05-04 12:57:1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주 코스피에서 기관은 카카오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담았다. 반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으로 기관은 한국가스공사를 외국인은 삼성전기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29~5월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카카오(035720)를 560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카카오(035720)의 실적 모멘텀은 강화되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창 광고로 내년까지 1500억원의 신규 광고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개선되는 추세다. 이어 신세계(255억원), SK하이닉스(250억원), LG유플러스(235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036460)는 624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이어 삼성전자(005930)(514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41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4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주간 코스피 매매 기관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포스코케미칼(003670)(90억원)을 사들였다. 에스엠(041510)(73억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67억원), 에스에프에이(056190)(66억원)도 매수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156억원)과 지노믹트리(228760)(133억원)는 100억원 넘게 매도했다. 메디톡스(086900)(59억원), 엠씨넥스(097520)(55억원)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923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통해 디램과 낸드의 출하량이 당초 가이던스에 비해 긍정적이었다는 시그널을 나타냈다. 2분기에도 점진적인 회복 기대감이 오르고 있으며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어 카카오(609억원), 호텔신라(008770)(579억원), 삼성SDI(006400)(560억원)도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930억원), 한국전력(015760)(365억원), KT&G(033780)(335억원), 아모레퍼시픽(090430)(277억원) 등은 매도했다.
 
주간 코스피 매매 외국인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서는 파트론(091700)지노믹트리(228760)를 각각 193억원, 136억원을 매수했다. 아프리카TV(067160)(80억원), 에코마케팅(230360)(68억원)도 매수 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위닉스(044340)(184억원), 서울반도체(046890)(123억원), 메디톡스(086900)(99억원), 메지온(140410)(92억원) 등은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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