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5세대(5G) 요금제 할인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6월30일까지 5GX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기존보다 더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5G 가입자에게도 소급적용된다.
자료/SK텔레콤
5GX 스탠다드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150기가바이트(GB)에 추가로 50GB가 제공된다. 요금은 기존 월 7만5000원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최저 5G 요금제인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에도 기본 제공 데이터 8GB에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5GX 플래티넘과 5GX 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하면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SK텔레콤에서 5G 신규·기기변경을 하면 단말보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령, 5GX 플래티넘과 5GX 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하면 T All케어100(단독형, 3800원) 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GX 스탠다드 요금제는 T All케어 파손 40(단독형, 2000원) 보험이 무료다. 더 비싼 단말보험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SK텔레콤은 5월 5GX 가입 고객 총 555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에 따라 각종 가전과 11번가 상품권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SK텔레콤 5GX 가입자는 T멤버십을 이용해 △11번가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빕스 △롯데월드 등에서 제휴사별 월 1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족 3명이 결합하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반값에 쓸 수 있는 'U+ 5G 프리미엄 가족 할인'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해당 기간 서비스에 가입하면 2021년 6월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폭의 할인은 가족 3명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때 적용된다. 월 9만5000원의 요금제를 3명 모두 반값인 4만7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족 전체 할인 총액은 월 14만2500원이다.
가족 2명이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2명 모두 5만9375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결합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서비스(3년 약정 기준) 광랜(월 2만2000원)·기가슬림(월 3만3000원)·기가(월 3만8500원)를 U+ 5G 프리미엄 가족 할인으로 결합할 경우 각각 월 5500원·9900원·1만3200원씩 할인해준다.
KT는 5G 완전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과 가입 2년 후 단말 출고가의 50%를 보장해주는 '슈퍼체인지'등을 선보였다. 슈퍼렌탈로 단말기를 빌려쓸 경우 월 렌탈료가 할부금보다 저렴하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