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업교육으로 페루 청년자립 지원
2019-04-25 14:22:27 2019-04-25 14:22:2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페루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통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SENATI)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연 이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6호 센터를 페루에 개관했다.
 
현대차는 현대드림센터를 통해 자동차와 관련한 양질의 교육을  각국의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공, 이들의 자립 반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페루의 현대드림센터는 페루 최대 규모 직업기술전문기관인 세나티(SENATI) 자동차 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했다. 현대차는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 여성 20명)을 선발해 3년, 6학기 동안 이 곳에서 전문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차
 
또 강의장과 실습장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 전원에게 3년 간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친환경·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교사교육(연5회)과 교과과정 개발도 병행된다. 을 연 5회 실시하고, 교과과정 개발 등의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현대차는 남성중심적인 현지 문화와 직업인식으로 인해 기회를 얻기 힘든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선배들의 멘토링, 성평등·커뮤니케이션·자산관리·회계 등 생활기술·인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림센터는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꿈의 사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당사의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작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현지에 전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지 판매 대리점도 적극 협력해 현장교육 4학기 동안 사업장 제공, 본사지원 이후 자체 장학제도 운영, 우수 졸업생 15% 채용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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