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도내 섬유·가죽·패션업종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에 대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 도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입주기관들과 함께 종합지원반을 구성, 운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도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섬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양주에 설립된 기업 지원 플랫폼이다.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종합지원반은 센터에 입주한 10개 지원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 방문팀이 직접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문제점을 진단, 해소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종합지원반에는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북부사무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북부지회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의류지능화연구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북부지원단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 10개의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종합지원반은 이달 중 양주 테크노시티 방문을 시작으로 섬유기업이 집적돼 있는 산업단지·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섬유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권익 대변, 금융 지원, 수출 지원,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에서는 산단·센터 등 집적지 방문 이전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조사를 진행, 참여 여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사전에 검토하기로 했다. 이런 행보를 통해 실질적인 최선의 해결책 마련에 주력하고, 중소기업과 활발한 소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오른쪽)가 지난 16일 안산지역 공단 현장 의견 청취 및 대응 방안 마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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