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수주 확대 시점이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고 최근 마진 압박 요인이 일부 있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최근의 마진 압박 요인,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는 수주 등으로 주가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당초 기대한 실적 전망에도 일부 차질을 빚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광벤드의 올해 1분기 신규수주도 68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5% 증가했지만 기대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수주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3월부터는 의미있는 수주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주 본격 회복 시점 지연과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에 따른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로 평가된다"며 "수주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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