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CC(002380)가 다양한 기능성 페인트 제품 중 결로 현상을 줄여주는 페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숲으로 홈앤 듀제로'는 결로 현상과 곰팡이 발생을 억제시켜주는 기능성 페인트다.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발코니 벽이나 천장에 주로 사용한다. 페인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도장 기술 없이도 손쉽게 칠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최근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에 결로를 예방하려는 고객이 늘어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서 숲으로 홈앤 듀제로를 찾는 고객이 15% 가량 늘었다.
이 제품은 수성페인트로, 물로 희석해 발코니 벽이나 천장 등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 발라주면 손쉽게 결로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까운 KCC 페인트 대리점에서 다양하게 조색이 가능해 집안 분위기에 맞게 꾸밀 수 있다. 또한 환경건축자재(HB) 마크 인증과 환경표지 인증 취득 등 친환경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실내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결로 예방 효과는 이 페인트의 주 성분인 다공성(多孔性) 필러 때문이다. 육안으로는 일반 페인트와 별 차이가 없지만 현미경으로 표면을 확대해 보면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특수한 구조인 것을 알 수 있다. 실내가 다습할 때 습기를 잡아두었다가 건조해지면 그 습기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KCC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집중적으로 결로가 생기고 건강을 해치는 곰팡이까지 번지다 보니 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효율성, 인테리어 기능을 강조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고품질의 기능성 페인트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숲으로 홈앤 듀제로.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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