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식목일인 내일(5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정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에는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아침에는 평년 기준인 최저 0~8도보다 조금 높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에는 북서풍이 불면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포함한 중부 서해안(충남 북부내륙 포함), 경상 동해안에는 내일 정오까지 초속 10~22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8~13미터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8도 △수원 6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6도 △청주 7도 △대구 7도 △광주 6도 △전주 6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17도 △수원 17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청주 18도 △대구 21도 △광주 18도 △전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지역, 전남(광양)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그밖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들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관측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중부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일과 모레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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