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강화된 라인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부진을 반영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지역별·플랫폼 확장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EVE IP를 확보하면서 투트랙으로 IP확장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며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는 펄어비스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며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도 향후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출시와 북미 콘솔 출시에 힘입어 외형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성과급 지급과 일본 초기 런칭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기존 예상보다 비용이 약 30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컨센서스 415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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