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서 대표 럭셔리 브랜드 자리매김…목표가 상향-하나금투
2019-03-29 07:22:55 2019-03-29 07:22:5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시장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목표가를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 13.6% 증가한 1조8230억원, 3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장품 매출이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인데 면세점 채널 매출이 25%, 중국법인 매출이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중국 소비경기 위축 우려에도 중국 법인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다"며 "후는 지난해 2조원 규모의 브랜드가 됐는 데 이 중 70%가 중국 소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보다 LG생활건강의 글로벌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지만 중국에서는 인지도와 매출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럭셔리 브랜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명품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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