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이
CJ ENM(035760)에 대해 복합기업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18억원, 86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7% 하회할 전망"이라며 "콘텐츠 흥행작 공백과 TV 광고단가 성장률 정체로 인한 미디어 감익을 영화와 커머스가 커버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80~1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디어와 엔터업계에 대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실적의 가시성이 낮아지는 현재 구간에서 복합기업인 CJ ENM의 장점이 부각되어 있다"며 "작년말 1조4000억원이 넘었던 순차입금이 CJ헬로 매각대금 유입으로 인해 1000억원으로 급감해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콘텐츠 해외판매,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미디어 고성장이 여전히 유효하고, 올해부터는 그간 이익기여가 미약했던 음악과 영화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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