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 구제역 관련株, 구제역 확산 조짐..↑
12일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검역당국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Yellow)'에서 '경계(Orange)'로 격상하고 인천 외 경상남도 등 다른 지역도 비상체계를 발동했기 때문에 구제역 방역업체들에게 수혜가 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닭고기와 수산 관련주는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다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선별적으로 하락반전했다.
◇ 서울신용평가, 지분매각 검토 중단..급락
서울신용평가는 지난 9일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검토했으나, 매각조건이 일치하지 않는 등 제반 요인으로 지분매각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서울신용평가는 장중 한때 마이너스(-)8%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이 5000주 이상을 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겼다.
◇ 게임株, 정부규제에도 '무덤덤'
정부의 온라인게임 규제책에도 게임주들은 별다른 충격없이 장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게임 이용자들이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피로도 시스템'과 '청소년 심야시간 접속제한' 등 기술 조치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본인인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주민번호 도용을 방지하는 대책도 게임업계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9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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