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교육부 공동 조성 1호 병설유치원 개원
성북구 장위초서 첫 결실…2022년까지 돌봄시설 신·증설에 750억 지원
2019-03-13 16:12:13 2019-03-13 16:12:2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13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초등학교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위초 병설유치원은 KB금융과 교육부 간 협약으로 신설됐다. 유치원은 5~7세반과 특수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돼 60여명이 등원할 수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5월부터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모든 국민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 등 세 가지 테마를 주제로 추진 중이다.
 
장위초 병설유치원 신설도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오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돌봄시설 신·증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내에는 초등돌봄교실 543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 등 약 1만40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학부모의 경제 활동 참여를 도와 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장석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영희 장위초등학교 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13일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에서 개원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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