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스팩1호 상장예심 통과..5월 공모
2010-04-09 10:56: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투자증권스팩1호(우리스팩1호)가 오는 5월 공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KRX)는 9일 "우리기업인수목적1호(주)에 대해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제반 상장요건을 충족함을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스팩1호는 지난해 12월30일 설립됐으며, 작년말 자산총액 24억원으로 오는 5월 공모를 통해 300만주, 총 45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주당 예정공모가는 1만5000원(액면가 5000원)으로 현재까지 상장된 스팩 가운데 가장 높다.
 
우리스팩1호는 녹색성장산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을 합병대상으로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다.
 
우리스팩1호의 대표이사는 이병훈 에이씨피씨 대표이사로 이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가운데 4명이 인수합병(M&A) 전문가다.
 
이병훈 대표는 벽산(007210)의 안산도시개발 인수와 에이록스의 M&A, 루멘스(038060)의 엘씨텍경영권 인수 후 합병 등을 자문했으며, 지난 1889년부터 1999년까지 쌍용투자증권 M&A팀장으로 근무했다.
 
박기호 이사는 인스프리트(073130)의 인프라밸리 인수 자문을 했고, 장승재 이사는 코오롱(002020)과 코오롱유화 합병, 대한통운(000120) 지분 인수, HCN 지분 인수를 자문했다.
 
박병무 사외이사도 제일은행과 하나로통신의 매각 관련 자문 경력이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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