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신임 사외이사에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전 현대증권 본부장) 등 5명이 내정됐다.
27일 DGB금융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및 대구은행 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임추위는 기존 조해녕·서인덕·전경태·하종화·이담 등 5명으로 구성됐던 지주 사외이사를 7명으로 늘렸다.
(왼쪽부터) 김택동·이상엽·이용두·이진복·조선호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사진/DGB금융
신임 지주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전 현대증권 본부장)와 이상엽 CBRE Korea 전무, 이용두 대구대 교수, 이진복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 조선호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내정됐다.
기존 사외이사 중 조해녕, 하종화 사외이사는 3월 임기 만료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구은행 사외이사는 기존 김진탁·서균석·구욱서·김용신·이재동 사외이사 중 김진탁, 구욱서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자리를 떠난다. 빈자리는 금융지주 사외이사였던 전경태 사외이사가 새롭게 추천됐으며, 김택동 후보가 지주와 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김택동 사외이사는 비은행 계열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은행과 비은행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주와 은행의 사외이사를 겸직한다”며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새롭게 개선된 지배구조관련 내부절차에 따라 내부 경영진 등의 개입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외이사의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을 위한 각종 내부 제도 정비를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로 새롭게 구성된 사외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고 성장하는 DGB금융과 그룹 전체의 발전 방향성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진은 3월28일 예정된 DGB금융과 대구은행의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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