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인천 강화 구제역 발생..관련株 '강세'
수산·육계株 등 일제히 오름세
2010-04-09 09:13: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인천 강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발생 소식에 전해지면서 닭고기 및 동물백신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방역·소독·백신관련주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중앙백신(072020)은 전날보다 1050원(9.81%)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060590)의 주가는 300원(4.23%) 오른 7400원을 기록중이며, 대한뉴팜(054670), 제일바이오(052670), 이-글 벳(044960)도 3% 중반의 강세를 띠고 있다.
 
녹십자(006280), 바이오랜드(052260)도 1% 내외의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재인 수산주와 육계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신라수산(025870)은 275원(8.83%) 오른 339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원수산(030720)사조오양(006090)도 5%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 관련주도 오름세다.
 
같은시각 동우(088910)는 전날보다 70원(1.67%) 오른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027740)하림(024660)도 각각 1.12%와 0.42% 상승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의심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며 "해당 농장의 한우는 모두 살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생 농장 주변 반경 3㎞까지는 '위험지역', 3∼10㎞는 '경계지역'으로 지정돼 권역별 조치가 취해진다. 경계지역까지는 가축과 사람,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둘로 갈라진 발굽 동물에 감영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조류,어류에는 전염성 없다.
 
한편, 올 1월에도 경기도 포천시 일원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6개 농가가 감염되고 5천956마리의 우제류(구제역에 감염되는 발굽이 2개인 동물)가 살처분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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