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인천 강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발생 소식에 전해지면서 닭고기 및 동물백신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방역·소독·백신관련주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중앙백신(072020)은 전날보다 1050원(9.81%)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체재인 수산주와 육계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닭고기 관련주도 오름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의심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며 "해당 농장의 한우는 모두 살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생 농장 주변 반경 3㎞까지는 '위험지역', 3∼10㎞는 '경계지역'으로 지정돼 권역별 조치가 취해진다. 경계지역까지는 가축과 사람,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둘로 갈라진 발굽 동물에 감영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조류,어류에는 전염성 없다.
한편, 올 1월에도 경기도 포천시 일원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6개 농가가 감염되고 5천956마리의 우제류(구제역에 감염되는 발굽이 2개인 동물)가 살처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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