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균형발전)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 매년 450개 만든다
4차 국가균형발전 계획, 교육·문화 육성에 5년 간 51조원 투입
2019-01-29 11:00:00 2019-01-29 11:00:00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올해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매년 450개씩 확충된다. 정부는 지역의 문화·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정부는 매년 45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역에 만들 예정이다. 사진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국공립 어린이집. 사진/뉴시스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75조원이 투입되는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지역의 교육과 문화, 보건·복지 여건 개선에 5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450개 확충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강화한다. 지방대와 국립대 육성 방안도 마련하고, 의약학계열에서는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 한다.
 
아울러 지방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늘리고, 중소기업 취업 장려금도 지원한다. 보육부터 교육과 진학, 취업까지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다.
 
문화시설도 확충한다. 문화기반시설 300곳을 비롯해 문화도시 30곳을 육성하고,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등 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분만·의료취약지 거점 의료 기관 지원 확대, 커뮤니티 케어 추진 등 보건·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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