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부진 여파에 2170선 하락 출발
2019-01-29 09:42:40 2019-01-29 09:42:4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국 증시 부진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2160선으로 밀린 코스피는 217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5포인트(-0.32%) 밀린 2169.9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71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75억원, 외국인은 225억원 순매수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가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미중 무역협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약세다.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등이 1% 이상 하락세고, 섬유·의복과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22%)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4%), POSCO(005490)(-1.30%)가 1%대 약세고 셀트리온(068270)(-0.71%), 삼성물산(000830)(-0.85%), SK텔레콤(017670)(-0.55%), 신한지주(055550)(-0.24%)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005380)(1.58%)와 NAVER(035420)(1.89%), SK하이닉스(000660)(0.14%), LG화학(051910)(0.13%), 현대모비스(012330)(0.23%), 한국전력(015760)(0.46%), KB금융(105560)(0.44%) 등은 상승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9%) 하락한 711.43에 거래중이다. 기관이 212억원, 외국인이 5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려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은 306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2.1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5%), 신라젠(215600)(-0.42%), CJ ENM(035760)(-0.89%), 포스코켐텍(003670)(-2.33%), 메디톡스(086900)(-0.99%), 에이치엘비(028300)(-1.48%), 펄어비스(263750)(-1.3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88%), 아난티(025980)(-3.22%), 셀트리온제약(068760)(-1.45%) 등이 조정받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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