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 출신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루엘(Ruel)이 오는 3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2년 런던에서 태어난 루엘은 8살 무렵부터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에미넴과의 작업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엠-페이지스(M-Phazes)에 발탁돼 정식으로 레코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엠-페이지스는 루엘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을 뺏겨버렸다'고 표현했다.
시드니에서 성장한 루엘은 2017년 첫 솔로 싱글 '돈 텔 미(Don’t Tell Me)'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 싱글로 루엘은 엘튼 존에게 '14살 남자 가수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놀라운 목소리'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데뷔 EP '레디(Ready)'에서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더 과감하게 드러냈다. '영거(Younger)', '낫 띵킹 바웃 유(Not Thinkin' Bout You)' 등 자신이 느끼는 것들을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하며 ARIA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Breakthrough Artist)'을 얻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8월에는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라디오 방송과 잡지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만났다. 내한 당시 거리 풍경, 공항에서의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은 'Not Thinkin' Bout You'의 공식 뮤직비디오에 실렸다.
공연기획사는 "루엘은 10대의 나이에도 성숙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신예"라며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내한을 기다렸던 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첫 내한공연은 2019년 3월21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되며 지니뮤직의 공식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오는 1월2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루엘.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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