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가 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우량기업 및 신성장 산업분야의 글로벌 기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우량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정보, 네트워크 등을 공유·활용한다는 데 취지가 있다.
MOU체결을 계기로, 양기관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더욱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우수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투자와 연계된 IR지원사업도 가능해졌으며 히든챔피언 선정과 지원도 내실있게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해 5월 지경부 산하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산업기술정책 수립, 산업기술기반조성, 지역 및 부품소재산업 진흥, 산업기술 이전 및 사업화 등 R&D정책전반의 기획과 집행을 주요 업무로 한다.
MOU의 주요내용엔 ▲ 우량기업 IR에 한국산업진흥원 참여 ▲ 해외투자자 대상 합동설명회 개최 ▲ 양기관 공동연구 및 우량기업 지원프로그램 마련 등이 포함된다.
한국산업진흥원은 우수기업 평가와 발굴을 위해 거래소 주최 기업 IR지원, 국내외 로드쇼에 참여해 우량기업 평가와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며 발굴된 우수기술 기업에 대해서는 진흥원의 신성장동력 펀드 투자 및 사업화 프로그램을 연계 실시할 방침이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과 국내 유망 벤쳐기업 등에 대한 설명회 역시 실시하며 KIAT 설명회에 코스닥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의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지원하고 양 기관이 추천·선정한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 대상으로 활용한다.
이밖에도 우량기업 지원사업에 필요한 양기관의 정보와 경험, 국내외 인적·물적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상호 활용하며 전문기술 분야별 컨퍼런스 등도 공동 개최해 국내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거래소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우량기업 및 신성장산업분야의 글로벌 기술기업의 발굴,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김용근 한국기술산업진흥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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