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기술료를 기반으로 올해도 영업이익이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7% 성장한 1219억원, 영업이익은 62.3% 증가한 87억원으로 추정했다"며 "HL161의 계약금 3000만달러 안분인식과 올해 3월 개시될 HL161 임상2상 관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취로 올해도 영업이익은 5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HL161은 현재 임상1상 마무리 단계이며 5월4일 열리는 미국 신경과학회(AAN)에서 풀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1분기 중증근무력증 대상 임상2상을 개시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연내 2, 3번째 적응증에 대한 임상2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3-1상은 1분기 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총 6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연말에는 탑라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해서는 '유효성(efficacy) 임상 2회', '안전성(safety)임상 1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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