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소비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둔화와 지속적인 비용 증가에 따라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시점 차이와 온라인채널 확대로 인해 할인점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1% 감소한 133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건비 증가와 전문점 출점 지속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6%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며 “다만 이마트24 적자 폭이 축소되고 프라퍼티도 흑자전환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올해 전문점 출점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 이익 기여도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시장 전반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마트는 기존 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취급 상품 확대, 새벽배송 개시 등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성장 기반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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