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팝 그룹 웨스트라이프가 8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결성 20주년을 맞은 올해 이를 기념한 앨범과 투어도 계획 중이다.
10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그룹이 이날 새 싱글 '헬로 마이 러브(Hello My Lov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이 참여한 곡이다. 밝고 넘치는 사운드 속에서 그룹 만의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2011년 해체 후 재결합한 그룹은 결성 20주년 기념 앨범과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더 트웬티 투어(The Twenty Tour)'란 명칭의 투어는 오는 5월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
이날 음반유통사에 따르면 약 8만3000명을 수용하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공연장은 7분 만에 매진됐고, 티켓은 48시간 만에 총 40만 장이 팔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 아일랜드에서 결성된 웨스트라이프는 엔싱크, 백 스트리트 보이즈 등과 함께 2000년대 초 팝의 호황을 일군 주역으로 꼽힌다. 틴 팝에서 시작해 하모니가 유려한 발라드 스타일로 진화해갔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5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도 그룹의 대표곡 '마이 러브(My Love)'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을 찾았으며 해체 이후에도 멤버 셰인 필란(Shane Filan)이 작년 7월 단독 공연을 통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세계적인 팝 그룹 웨스트라이프.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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