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배달"…CU,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배달서비스
3월 첫 시행…"가맹점 새 먹거리"
2019-01-10 10:17:58 2019-01-10 11:32:1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BGF리테일이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손잡고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U는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돼 가맹점의 신규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과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에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CU와 요기요 로고. 사진/각 사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해 배달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양사간 공동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배달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론칭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5대 광역시 및 기타 지역으로 전국 확대될 계획이다. 주문 배달 상품 역시 최근 1인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높아진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과 같은 간편식품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편의점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제휴로 오프라인에 한정된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찾아가는 CU'라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라며 "고객위치기반 기술로 가장 가까운 CU로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가맹점의 신규 매출 효과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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