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소속 장애인 스포츠단과 '어울림 체육대회' 개최
2018-12-07 09:12:11 2018-12-07 09:12:1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009240)이 5일 수원 서호체육센터 등에서 한샘 소속 장애인 스포츠단 32명과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어울림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샘 소속 장애인 테니스·볼링·탁구 선수단과 임직원이 팀을 이뤄 함께 경기를 했고, 경기 후에는 2018인도네시아 아시아 패러게임과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애인스포츠단 직원을 축하,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샘은 지난 2016년 10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 테니스, 볼링 아마추어 선수 32명과 계약을 체결해 만 2년째 운영 중이다. 선수들은 한샘과의 계약으로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김규성 선수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 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과 복식 은메달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정재철 한샘 스포츠단 정재철 단장은 "한샘의 지원을 통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어울림 체육대회로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동석 대외협력실 과장은 "같은 회사 직원이지만 평소 만날 기회가 없었던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몸과 마음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욱 한샘 인사부서장 이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 체육대회를 한샘의 대표 연례행사로 활성화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한샘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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