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등 해외순방 마치고 귀국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 마무리…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성 강조
2018-12-04 22:31:52 2018-12-04 22:31:5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9시20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5박8일 일정으로 출국해 체코와 아르헨티나를 거쳐 뉴질랜드까지 순방했다. 체코에서는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고, 체코 원전에 우리 기업의 참가를 요청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끄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해 재신다 아던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과학기술과 방산분야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의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보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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