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한다. 경사노위는 기존 노사정위원회가 확대된 사회적 대화 최상위 기구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불참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관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하는 형식”이라며 “사회적 대화 복원 및 기구개편, 합의사항 도출 등 그간의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출발 의미를 강조하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노총이 불참하더라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노동계와 대화하는 가장 큰 틀이 경사노위”라며 “노동계와 우리사회 문제 전반에 대해 대화를 해나가는 시작점으로서 경사노위 출범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는 탄력근무제 확대 방침에 대해선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대화를 하고 국회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적폐청산·노조할 권리·사회대개혁 2018 총파업 투쟁승리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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