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수익성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줄어든 7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300억원)를 크게 밑돌았고 영업이익률은 25%포인트 하락한 31.9%로 부진했다"며 "트룩시마 공급 단가 인하와 1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률 하락 영향 등으로 원가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분기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주요 품목의 단가 인하로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4% 줄어든 871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증가하고 내년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는 점과 바이오시밀러 선두 업체란 것 등을 이유로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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