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베트남 법인의 부진으로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베트남 법인에 집중된 공격적인 자동화 설비 투자가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장 인수 효과를 제거하면 실질적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돼 영업이익률의 대폭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회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 감소한 109억원이다. 이는 컨센서스를 46% 하회한 수치다.
나 연구원은 “다만 수직 계열화 및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라는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44% 증가할 전망으로 중장기적인 인력 감축과 생산성 향상으로 납기 대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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