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4일
초록뱀(047820)에 대해 드라마 수요처의 다변화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콘텐츠 전쟁의 시대에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04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방영 채널 다변화로 제작환경이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 채널 다변화로 인한 드라마 수요 증가로 제작업체들의 교섭력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업체들의 마진폭이 확대되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제작업체의 경쟁력은 1년에 시청률 높은 드라마를 몇 편 만드느냐로 결정된다. 중요한 두 가지 핵심요소는 보유 작가진과 가용 자본 규모다. 초록뱀은 스튜디오드래곤 3분의 1 규모의 작가진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며 양질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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