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진행한 '마지막 수색'에서도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현장수습본부는 19일 “올해 5월 세월호 직립 후 재개한 마지막 수색 작업을 이날 모두 마무리한다”며 “이달 말까지 진흙 잔해가 쌓인 야적장 등 현장을 모두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후 실종 상태로 남아있던 단원고 양승진 교사와 남현철·박영인 학생, 권재근·혁규 부자의 흔적을 찾는데 실패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 3년 만인 지난해 4월, 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를 인양해 목포신항에 거치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수색작업을 통해 미수습자로 남아있던 9명 중 4명의 유해를 수습했다.
해수부는 지난 5월10일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에 성공한 뒤 진입로 확보 등을 거쳐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을 진행해왔다.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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