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가 경전선 폐터널인 석정 2터널(길이 110m,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소재)을 광양 와인동굴과 연계해 지역사회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나르샤관광개발(이하 사업시행자)과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광양와인동굴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시행자는 2019년 3월 석정 2터널을 와인동굴(석정 1터널)과 연계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구성해 개장할 예정이다.
호남본부와 광양시 차원에서도 석정 2터널을 지역사회의 복합문화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남본부는 체험학습장이 개장하면 그동안 약 15만명이 방문한 광양 와인동굴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유재산의 모범 활용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태수 본부장은 “국유재산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철도 폐 터널 등 관내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광양 와인동굴'.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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