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민자 복합역사 14곳 화재대응체계 마련
2018-10-01 16:25:26 2018-10-01 16:25:26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서울역, 수원역 등 전국 주요 민자 복합역사 14곳의 화재대응체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4월 시행된 2018년 철도시설 국가안전대진단에서 민자 복합역사 내 상업시설과 역무시설 간 연계상태 등 화재대응체계 진단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재난발생 시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방재 컨설팅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받은 컨설팅은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민간 전문가들을 통해 진행 됐고, 그 결과 '민자 상업시설과 역무시설의 유기적인 협조 강화 및 종합 방재실 구축' 등 12건의 개선사항이 제안됐다. 이에 대해 철도공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사항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컨설팅에서 제안된 개선사항은 국민이 안전하게 민자 복합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컨설팅 대상 민자 복합 역사 현황.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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