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방부는 4일 “오늘 오전 11시55분쯤 북측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 탐색 중 발견한 지뢰 1발을 폭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측은 어제(3일)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 탐색 중 지뢰 1발을 발견했고 이를 오늘 오전 JSA 북측지역 내에서 폭파할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 군 당국은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체결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JSA 비무장화·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공동유해발굴에 합의하고 해당지역 지뢰제거를 먼저 실시키로 했다. 남북은 1일 양 지역에서의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육군 장병들이 지난 2일 강원도 철원군 5사단 인근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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