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KCON 2018 THAILAND(케이콘 2018 태국)'가 한류 팬 4만2000여명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국 현지 시간으로 9월29~30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행사는 엠카운트다운 방송과 양국 아티스트 간의 스페셜 무대,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하는 이벤트 등으로 꾸며졌다.
이틀 간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는 청하,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골든차일드, 갓세븐, 몬스타엑스, 네이쳐, 펜타곤, 스트레이 키즈, 선미, 더 보이즈, 더 이스트라이트, 바시티, 워너원이 올라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태국인 멤버인 2PM 닉쿤, GOT7 뱀뱀, (여자)아이들 민니가 스페셜 MC로 나섰고, 태국판 ‘쇼미더머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우승자 나이나와 TOP3안에 들었던 직쏘, 토사칸이 프로미스 나인의 지원이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는 등 한국과 태국 양국간의 특별한 문화 교류도 풍성했다.
한류 팬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하와 몬스타엑스의 토크쇼는 현지 유명 라디오 채널 'TofuPop'에 생중계될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고,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를 홍보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팬클럽 부스' 등이 마련됐다.
KCON은 CJ ENM이 2012년부터 7년째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페스티벌이다. K-POP 콘서트를 비롯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해외 팬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첫 동남아 시장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성을 지닌다. 주최 측인 CJ ENM 추산 총 4만2000여 한류팬이 몰려 들었고,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향후 6억5000만명 규모의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KCON은 현재까지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총 82만3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태국에 앞서 올해는 일본, 미국 뉴욕, LA에서 개최됐다.
'KCON 2018 THAILAND'. 사진/CJ EN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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