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화물차 전용 기능과 실시간 서비스를 강화한 '아틀란 트럭2'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 시장을 공략하고자 맵퍼스에서 선보인 국내 최초의 대형차 맞춤형 내비게이션이다. 차량의 높이와 중량 등 상세 정보를 설정하면, 이에 맞춰 통행이 불가능한 구간을 피하는 안전한 경로를 안내한다.
맵퍼스에 따르면 2년 만에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아틀란 트럭2'는 트럭 전용 서비스에 실시간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폰 핫스팟을 통해 통신과 연결되며,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온라인 검색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
트럭 전용 기능도 강화했다. 차량 설정 메뉴에 높이, 중량, 좁은 길, 유턴 회피 외에도 통행시간 제한, 위험물 적재 차량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대형차 통행이 시간별로 제한돼 있는 구간을 회피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유조차, 고압가스 운반 탱크로리 등 위험물 적재 차량의 통행 제한 구간을 회피하는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아틀란의 빅데이터 추천 기능 '라이브(Live)'도 트럭 맞춤형으로 고도화됐다. 경로상이나 주변의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센터 등 운전 중 필요한 장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장거리 운전에 필수적인 휴게소의 경우 종류와 부대시설에 따라 화물차에 필요한 휴게소를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브랜드를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타타대우, 메르세데스벤츠트럭, 볼보트럭, 스카니아, 만트럭 등 자신의 차량 브랜드를 설정하면 라이브 검색 시 해당 브랜드의 서비스센터를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아틀란 트럭2는 '파인드라이브 몬스터7 트럭'에 처음 탑재돼 출시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이를 통해 화물차 DB, 길안내, 서비스 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아틀란 트럭을 바탕으로 화물차 경로 API, 화물차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등 다양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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