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소폭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1% 이상 오르면서 77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큰 변화 없이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며 “바이오 업종이 상승 주도. 반면, 통신, 은행, 전기전자 업종이 부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2~23일 있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관련 협상 결과는 여느 때 보다 중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상승과 조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8억원, 104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25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1%)이 강세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섬유의복(2.19%), 증권(1.84%), 기계(1.42%), 소형주(1.10%) 등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0.72%), 전기전자(-0.41%), 종이목재(-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11.12포인트(1.46%) 오른 772.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91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24.9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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