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카카오페이 고성장 등 하반기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2분기에 4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매장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선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중국에서 이를 활용해 빠르게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카카오도 시장을 선점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는데,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1대주주가 되면 신규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카카오페이와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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