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파사트 TSI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3613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슈테판 크랍 사장이 지난달 27일 미디어 행사에서 "좋은 가격"이라고 말하면서 당초 업계에서 2000만원 중후반대 가격을 예상했던 것과 1000만원 가량 차이난다.
다만 폭스바겐은 선납금과 이자비용,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모두 없애고 계약 기간을 60개월로 늘린 '트리플 제로'라는 금융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트리플 제로를 선택할 경우 선납금 없이 무이자로 월 52만5000원을 60개월 동안 납부하면 된다.
월 납임금 부담을 최소로 하려는 고객들은 월 납임금이 8만6000원(선납금 927만원, 36개월 기준)인 무이자 유예 금융 리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월 17만3000원(선납금 979만원, 36개월 기준)을 내고 만기 후 차량 반납 시 최고 46%의 잔존가치를 보장받는 운용 리스 프로그램 선택도 가능하다.
폭스바겐이 10일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파사트 TSI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폭스바겐
사전예약은 카카오톡 내 '폭스바겐 카카오톡 스토어' 상에서 이뤄지며, 총 1000명의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오픈 되는 1차 예약자에게는 50만원의 계약금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오후 3시에 오픈 되는 2차 예약자에게는 고급 라이프스타일 제품(피크닉 세트)를 증정한다.
파사트TSI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529ℓ의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톤백이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돼 동력손실을 줄이고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6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기존 1.8 TSI 엔진보다 7마력 상승한 새로운 177마력 2.0 TSI 가솔린 엔진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최고속도는 190km/h이며, 정지상태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8.6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12.1km/ℓ로 가솔린 모델임에도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갖췄으며, CO2 배출량은 142g/km로 저공해 3종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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