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 어린이 대상 ‘비만예방교실’ 참가자 모집
2018-07-31 14:35:49 2018-07-31 14:35:4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지역사회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만예방교실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년간 프로그램 운영 결과 대상자의 80% 이상이 과체중으로 인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성인병 초기단계에 노출 위험이 있었다.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의 30% 정도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골감소증 소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비만예방교실은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적절한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보호자는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22~30일까지 어린이병원 튼튼 운동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체계측,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다. 아울러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만예방교실은 어린이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대표 프로그램으로 서울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비만예방교실 참가자들이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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