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하반기 R&D 모멘텀 기대-하나금투
2018-07-30 08:24:37 2018-07-30 08:24:3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쇼크로 주가가 바닥권에 있지만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은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6일 약 2436억원 규모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YH14618)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R&D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하반기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YH25448)의 임상 2상 결과 및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 내내 지속된 어닝 쇼크로 주가는 이미 오래전부터 바닥 상태"라며 "하반기 R&D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주가 업사이드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2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데 상반기 이미 7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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